모든 것이 낯선 새 학기…"예비 초등 학부모, 걱정 마세요!"
김보미 엄마기자
bmkim@momscareer.co.kr | 2023-02-07 11:05:11
서울시여성가족재단·관악구·제주시가족센터 등 예비 초등 학부모 위한 교육 운영
▲예비 초등 학부모 교육 '두근두근 마음잡고' 포스터[사진=서울시여성가족재단]
[맘스커리어=김보미 엄마기자] 입학 시즌인 3월은 부모들에게 설렘과 걱정이 가득한 달이다. 어린이집·유치원 등 새로운 기관에 처음 등원하는 영유아부터 초·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자녀를 둔 부모들은 아이들이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 어떤 친구들과 선생님을 만나게 될지, 학교 분위기는 어떨지 모든 것이 궁금하다.
특히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자녀를 둔 부모들은 더욱 걱정이 많다. 아직 작고 어리게만 보이는 아이가 학교라는 작은 사회에 첫 발을 들이는 시기이기도 하고 초등학교에서는 스스로 헤쳐나가야 하는 일도 많기 때문에 아이에게 어떤 것을 미리 가르쳐 줘야 할지 고민이 된다.
아이도 처음이지만 엄마도 학부모는 처음이기에 모든 것이 낯선 예비 초등 부모들. 이들을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오는 11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서울여성플라자 2층에서 새내기 초등학생·학부모 응원 프로젝트 '두근두근 마음잡고'를 진행한다. 초등 입학을 앞둔 아동과 그 양육자가 대상이다.
오후 1시부터 3시까지는 △현직 교사에게 듣는 '초등 입학 준비의 모든 것' △선배 양육자에게 듣는 '학부모가 되면 달라지는 시간관리 방법' △최인성 작가와 함께하는 심화 토크 등 이야기 나눔 시간으로 꾸며진다. 양육자가 강연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동안 아동은 '감각과 사회성을 기르는 놀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는 폭력 예방 교육 인형극 '포토왕 가람이의 초등생활: 다른 친구의 사진을 찍거나, 올리거나, 놀리지 않아요!'와 온 가족이 함께하는 '두근두근한 마음을 담은 꽃풍선 만들기' 체험 등 문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신청은 오는 10일까지 네이버폼 링크(https://linktr.ee/mindjobgo)를 통해 할 수 있으며 강연과 문화 프로그램에 모두 참여하려면 각각 신청을 해야 한다.
서울 관악구는 예비 초등 학부모들을 위한 '2023학년도 초등학교 새내기 학부모 특강'을 7일 오후 2시 관악구청 8층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초등 입학에 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자녀의 학교생활 적응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특강은 방민희 서울 난우초 교사가 '슬기로운 입학 준비'라는 주제로 진행할 예정이다.
강의 내용은 초등학교 1학년의 학교생활에 대한 전반적인 안내와 자녀의 안정된 학교생활 적응을 위한 엄마표 학습 전략, 현직 선생님이 알려주는 학교생활 꿀팁 등 입학 준비와 학교생활에 대한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현직 교사가 교육 현장에서 겪은 생생한 경험을 살려 진행되는 만큼 자녀의 입학을 앞두고 설레고 궁금한 것이 많을 예비 학부모들에게 매우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시가족센터는 오는 16일과 23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예비 초등 준비교육'이라는 주제로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6일에는 초등학교 입학 전 준비교육으로 '어서와, 1학년은 처음이지?'가 23일에는 '우리 아이, 책 읽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이라는 독서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교육에는 △초등학교 입학 과정과 준비물 △입학 전 갖춰야 할 공부 및 생활습관 △부모 역할의 중요성 △자녀가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있는 방법 등에 관한 전문적이고 구체적인 내용이 포함된다.
교육은 제주시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입학 전 자녀를 둔 학부모 30명을 대상으로 하며 신청은 제주시가족센터 홈페이지(http://jeju.familynet.or.kr)나 전화(064-725-8005)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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