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랑공동체·삼척헤리티지문화재단 업무협약
최영하 기자
yhchoi@momscareer.co.kr | 2022-11-09 09:20:09
[맘스커리어=최영하 기자] 지난 5일 재단법인 주사랑공동체(이종락 목사)와 재단법인 삼척헤리티지문화재단(이사장 심태은)이 강원도와 한국 청년 중심의 문화예술 커뮤니티 활동을 통한 생명 존중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종락 목사는 "강원도의 생명사랑 가치가 청년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전파되는 시작이 되길 바란다"며 "삼척헤리티지문화재단과 함께 생명사랑 가치 실현에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심태은 이사장은 "생명을 살리는 주사랑공동체와 강원도 지역 사회와 함께 생명존중 가치가 대한민국 전체로 확장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협약식을 마친 후, 삼척헤리티지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삼표시멘트가 후원해 주사랑공동체 베이비박스를 배경으로 한 영화 '드롭박스'가 쏠비치 삼척 릴리홀에서 상영됐다.
이날 영화 관람 후 필름포럼 조현기 프로그래머의 사회로 이종락 목사와 배우 리키김이 참여한 가운데 삼척시 100여 명의 시만과 함께 시네토크가 진행됐다.
한편 주사랑공동체는 이종락 목사가 길거리에 버려져 죽어가는 위기 영아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2009년 12월 서울 관악구 난곡로에 위치한 교회 담벼락에 한국 최초로 설치해 현재까지 2000여명의 생명을 보호했다. 또한, 베이비박스에 온 미혼모 96%를 만나 아기를 키울 수 있도록 상담해 17%가 원가정으로 돌아가 엄마의 품에서 자라고 있으며 원가정으로 간 400여 명의 한 부모 가정에 자립을 위해 매월 3년간 양육 키트와 생계비· 법률 및 의료지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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