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서울시의 얼굴... 서울 베이비 엠버서더 위촉식 개최
김혜원 엄마기자
hwkim@momscareer.co.kr | 2024-11-28 11:25:33
[맘스커리어 = 김혜원 엄마기자] 지난 26일 오후 서울형 키즈카페 시립 서울특별시 제1호점에서 서울베이비엠버서더 위촉식이 개최됐다. 서울시는 아이가 주는 기쁨과 행복을 알리고,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와 시민을 친근하게 연결할 홍보모델을 모집한 바 있다. 이날 현장에는 이성은·서수지 서울시 저출생담당관도 참석해 아기 모델과 가족을 맞이했다.
시는 이번에 처음으로 엠베서더를 운영한다. 무려 100:1의 경쟁률을 뚫고 만 0~5세 영유아 총 8팀이 선발됐다. 이들은 시가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추진하는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의 정책을 직접 활용한 뒤 대상자인 양육자와 아이의 눈높이에서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서수지 저출생담당관은 인사말에서 “서울의 얼굴이 되신 걸 축하한다”라며 “800명 넘게 지원해 경쟁률이 100:1이 넘었는데 매력이 넘치는 분을 이 자리에 모셨다”라고 전했다. 이성은 서울시 저출생담당관은 “서울시가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임신, 출산, 육아 지원 사업으로 구성된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데 내년엔 87개 사업으로 확대된다”라며 “이 정책을 직접 활용해 보시고 시민께 친근하게 전달해 주길 부탁한다”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선 서울 여의도에서 쌍마스튜디오를 운영하는 황수연 작가가 직접 가족들의 사진을 찍어 줘 눈길을 끌기도 했다. 황 작가는 티브이 드라마 소품용 사진 등을 찍어 와 연기자와 방송 현장 관계자들에게 친숙할 뿐 아니라 무한도전 등 다수의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시민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앞으로 서울시 엠베서더가 받게 될 혜택도 언급됐다. 엠베서더들은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의 공식 홍보 영상, 포스터 등을 촬영하며 모델로 활동하게 된다. 향후 서울시 공식 행사 VIP로 초청되며 내년 5월까지 활동 시 수료증도 발급된다. 육아 일상, 정책 체험기 등을 영상으로 찍어 제출하면 소정의 원고료도 지급된다.
이날 참석한 황금쓰팀 황윤찬 아기 엠베서더의 가족은 “아기를 사랑하는 가족으로서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서울 베이비 엠베서더'로 선정되어서 영광으로 생각한다”라며 “엠베서더 활동을 통해 아기를 키우면서 느끼는 희노애락과 그걸 뛰어넘는 저희 부부의 행복을 서울시민 여러분과 나누고 싶다”라고 전했다. 이어 “아이와 함께 모두가 행복한 서울시가 될 수 있도록 저희 황금쓰팀이 노력해 보겠다”라고 선정된 소감을 밝혔다.
행복한 도전 팀의 윤시아·윤시윤 아기 엠베서더 가족도 참여 소감을 전했다. “양가 모두 지방에 터를 두어 육아가 쉽지만은 않지만 두 아이를 키우는 데 도움이 되는 여러 정책으로 워킹맘 엄마는 좋아하는 일을 하며 씩씩하게 지낸다”라며 “부부가 지금처럼 건강하다면 성별에 상관없이 셋째도 생각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평소 지내는 모습을 나누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자부심과 책임감을 느끼고 엠베서더로 활동해 보려 한다”라며 “일하는 엄마를 위해 아이 등하원부터 주말에도 아이 육아를 도맡으며 행복한 도전을 하는 시아·시윤 아빠를 응원해 달라”라고 덧붙였다.
맘스커리어 / 김혜원 엄마기자 hwkim@momscare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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