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입학 앞둔 부모 걱정 마세요!... 일부 자치구 부모 교육 진행해

김혜원 엄마기자

hwkim@momscareer.co.kr | 2024-02-01 11:10:53

강북구·달서구 새내기 학부모 교육 진행해
구로구 보건소, ‘2024년 초·중학교 입학생 예방접종 확인사업’ 실시

[맘스커리어 = 김혜원 엄마기자]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자녀를 둔 부모는 긴장하기 시작한다. 무엇을 준비할지 막막하기만 하기 때문이다. 아이 역시 앞으로 닥칠 낯설고 조금은 불편할 상황이 긴장되고 두렵다. <두근두근! 나는 초등학교 1학년>의 저자 다카하마 마사노부는 “초등학교는 아이가 부모에게서 떨어져 처음 만나게 되는 ‘조그마한 사회’”라고 말했다. “부모의 걱정은 끝이 없지만, 그런 걱정과 맞서고 뛰어넘어, 우리 아이가 스스로 한 발자국을 내디딜 수 있는 지점이 바로 1학년”인 것이다. 난생처음 부모를 떠나 사회에 발을 디딜 우리 자녀를 바라보며 부모 마음은 대견하기도 한편 짠하기도 하다. 아이가 어려움을 극복하고 슬기로운 학교생활을 시작하려면 부모는 무엇을 준비해 줘야 할까? 이런 고민에 빠진 부모를 위해 자치구에서 나섰다.


서울 강북구는 오는 2일과 3일에 강북구청 3층 기획상황실에서 ‘새내기 학부모 교육’을 진행한다. 학부모 역량 강화 교육의 하나로 초·중·고 입학 자녀를 둔 학부모가 자녀의 학교생활 적응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현직 교사를 강사로 초빙했다.


초등학교 입학 새내기 학부모 교육은 <두근두근 초등 1학년 입학 준비>의 저자이자 유튜브 채널 ‘어디든 학교’를 운영하는 초등학교 교사 하유정 씨가 맡아 진행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강북구에서 처음 개최하는 초·중·고 입학 새내기 학부모 교육을 통해 상급 학교에 자녀를 보내는 부모님의 걱정을 덜고 학생들도 안정적으로 학교생활에 적응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 강북구 새내기학부모 교육 

 

대구 달서구는 '예비초등 첫 학교생활 길라잡이'를 개최한다. 현직 초등교사이자 유튜버인 하유정 씨가 강사로 나선다. 예비 학부모에게 입학 준비 및 독서교육을 안내하는 특강과 학교생활에 필요한 자기소개, 친구관계 맺기 등 예비 초등학생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예비 초등 학부모 특강은 오는 17일, 예비 초등학생 프로그램은 1기는 19~20일, 2기는 21~22일로 나눠 달서어린이도서관에서 열린다. 5일부터 15일까지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으며 달서구민이 아닌 경우 13일부터 접수할 수 있다.

구로구 보건소는 ‘2024년 초·중학교 입학생 예방접종 확인사업’을 실시한다. 입학생 대상으로 예방접종 완료 여부를 확인한 뒤 미접종자에게 접종을 독려하는 것이다.


초등학생 입학생 예방접종 완료 대상 백신은 DTaP 5차, IPV 4차, MMR 2차, 일본뇌염(불활성화 백신 4차 또는 약독화 생백신 2차)이며 중학생 입학생 예방접종 완료대상 백신은 Tdap(Td) 6차, 일본뇌염(불활성화 백신 5차 또는 약독화 생백신 2차), HPV 1차(여학생만)다.


접종을 미처 하지 못했을 시에는 전국 지정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예방접종이 가능하며 내역이 누락됐다면 접종 기관에 전산 등록을 요청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미접종자의 접종을 독려해 건강한 학교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맘스커리어 / 김혜원 엄마기자 hwkim@momscare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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